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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인베스트먼트가 조직개편과 함께 2024년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임원급 3명을 포함해 총 14명이 이번 인사를 통해 승진하면서 조직의 중량감이 더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SV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인사를 통해 길태호 글로벌본부 China Pride 리더와 정주완 VC부문 3Pride 리더, 김양희 경영기획부문 경영기획실 실장을 각각 승진시켰다. 길 리더는 상무보에서 상무로, 정 리더는 이사에서 상무보로, 김 실장은 부장에서 이사로 승진했다.
길 상무는 북경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나금융투자 북경사무소장과 중국법인장으로 10여년간 근무한 중국통이다. 당시 해외투자 및 투자은행(IB) 포함해 채권자본시장(DCM), 주식자본시장(ECM), PF(Project Financing) 등 다양한 업무를 포괄적으로 담당했다. 최근 SV인베스트먼트가 중화권 투자를 위해 설립한 홍콩 법인의 법인장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이사는 중앙대학교 전자전기공학 학사, 포항공대 기술경영학 석사를 졸업 후 KIST 유럽연구원, 에코앤파트너스 선임컨설턴트를 거쳐 L&S벤처캐피탈에서 투자심사역으로 데뷔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에이피알, 엔코드, 데이블 등이 있다.
한편 SV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도 진행했다. 기존에는 경영기획본부 산하에 경영기획팀, 리스크관리팀, FAS팀 등 세 개의 팀을 뒀지만, 경영기획본부를 경영기획부문으로 전환하고 경영기획실을 신설했다. 이번에 승진한 김 이사는 경영기획실 실장과 경영기획팀 팀장을 겸임하게 됐다.
SV인베스트먼트 측은 "기존에 다른 조직들은 부문 체제로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경영기획본부 역시 부문으로 전환했으며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위해 경영기획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팀 담위에서는 △정광하 VC부문 1Pride 수석팀장 △최일용 VC부문 2Pride 수석팀장 △박정환 VC부문 4Pride 수석팀장 △감경일 PE 부문 수석팀장 등이 팀장에서 수석팀장으로 승진하며 조직의 무게감을 키웠다.
이외에도 △배정아 경영기획부문 리스크관리팀 팀장(차장) △박태홍 VC부문 3Pride 팀장 △조하림 VC부문 1Pride 팀장 △박광훈 PE부문 팀장 △김재은 RM실 과장 △문영대 경영기획부문 리스크관리팀 과장 △신민경 경영기획부문 경영기획팀 대리 등이 이번 정기인사를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가영 기자 kimgoing@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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