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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KDB산업은행이 추진하는 혁신성장펀드에 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1차 사업에서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2차 펀드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6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12일 혁신성장펀드 2차 출자사업의 혁신산업분야 소형 펀드 GP에 지원했다. 혁신성장펀드는 자펀드 결성 규모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으로 나뉜다. 소형 부문의 결성 금액은 1000억원이다. 정책출자자는 총 740억을 출자하며 정부재정이 230억원, 산업은행이 310억원, 성장사다리펀드2가 200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이에 따라 GP에 선정된 운용사가 조달할 자금은 260억원이 될 전망이다. 펀드 결성 시한은 올해 12월까지다.
두 곳의 조합만 선정하는 소형 부문에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외에도 LB프라이빗에쿼티, 화인자산운용, YJA인베스트먼트(Co-GP) 등 두 곳이 도전장을 내면서 경쟁률은 3대 2가 됐다. 경쟁률이 높지 않아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GP에 선정될 가능성도 높지만 반대로 탈락에 대한 부담 역시 높다.
앞서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혁신성장펀드 1차 출자사업에서도 같은 분야에 지원해 서류심사를 통과했지만 최종 탈락했다. 세 곳의 GP를 선정했던 1차 사업에는 7개의 조합이 접수했다.
산업은행은 이달 중 서류심사와 최종 GP선정까지 마칠 예정이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GP에 신청한 운용사 중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품목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추가 제안한 운용사를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김가영 기자 kimgoing@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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