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곡동 위탁관리리츠, 서울 ‘하월곡동 청년안심주택’ 200억 ABS 조달

▼기사원문 바로가기

하월곡동 위탁관리리츠, 서울 ‘하월곡동 청년안심주택’ 200억 ABS 조달

 

하월곡동 청년안심주택 사업지 / 사진=네이버 거리뷰

대한토지신탁의 위탁관리리츠인 하월곡동대한제43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청년안심주택’에 2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조달했다. 위탁관리리츠는 은탑산업개발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하월곡동대한제43호는 하월곡제일차유동화전문(SPC)을 통해 200억원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100억원씩 나눠 발행했다. 각각의 ABS 모두 금리는 4.4%, 발행일은 5월30일이며 만기일은 오는 2027년 1월19일이다. 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기초자산은 원금 200억원의 PF대출채권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기초자산에 대한 주택사업금융보증을 제공함에 따라 AAA(sf) 등급을 받았다. 기초자산의 약정상환기일에 원리금이 상환되지 않을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보증채무를 이행한다.

하월곡동 청년안심주택은 하월곡동 80-55번지 일원에 연면적 2만2227평 규모로 지하 4층~지상 19층, 총 254가구(민간임대 136가구, 공공임대 89가구, SH 선매입 29가구)의 도시형생활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시공사는 디앤시건설로 2026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하월곡동대한제43호는 하월곡동 청년안심주택을 건설하고 10년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활용한 뒤 매각해 수익을 출자자에게 배당한다. 대한토지신탁이 4월 공시한 실사보고서에 따르면 하월곡동 80-55번지 일원 1962㎡ 부지를 41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된다.

나영찬 기자 na@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