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원문 바로가기
HL디앤아이한라가 600억원 회사채 판매에 성공했다. 올 2월 700억원 1년물 발행 때 8.5% 고금리를 제시했음에도 한 건의 주문도 받지 못한 것과 반전된 분위기다.
HL디앤아이한라는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21일 공시했다. 회사채 600억원 발행에 성공했는데 산업은행이 350억원, 58.4% 인수하고 케이비증권과 키움증권이 각각 125억원, 20.8% 인수했다. 금리는 8.5%로 결정됐다. 청약개시일과 납입기일은 이달 21일이며 상환기일은 내년 6월20일이다.
이번 회사채는 상환 자금으로 사용된다. 21일 만기 도래한 560억원 회사채와 70억원 기업어음(CP)을 갚는다.
NICE신용평가는 HL디앤아이한라의 회사채 등급을 BBB+로 평가했다. 등급 확정일은 5월 말이다. 평가 근거로 3월 말 기준 92.6%대의 양호한 분양 실적과 운전자금 부담 해소, 영업활동현금흐름 등을 꼽았다.
다만 자체사업 토지 매입비 부담과 연결 범위 확대로 인한 차입이 부담이다. 총차입금 의존도가 3월 말 기준 42.6%다. 계열의 비경상적 지원 가능성과 준공 사업장의 잔금 유입으로 부담을 해소할 것으로 봤다.
나영찬 기자 na@bloter.net
'Corporate Action > 채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일철강, 2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0) | 2024.06.24 |
---|---|
미래에셋증권, 후순위사채로 3700억 조달 완료…순자본비율 275.7%p 증가 (0) | 2024.06.24 |
포스코퓨처엠, 투자자금 조달 부담에도 ‘신용등급 AA-’ 유지 (0) | 2024.06.24 |
이랜드리테일,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조정…더 떨어질까 (0) | 2024.06.24 |
코리안리, 신종자본증권 차환 발행 결정 (0) | 2024.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