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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토지 중도금 '1조1450억' 리파이낸싱 본PF 전환 속도

Numbers 2024. 7. 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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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토지 중도금 '1조1450억' 리파이낸싱 본PF 전환 속도

대방건설이 시공을 맡은 경기 수원시 이목지구 아파트의 분양이 임박했다. 현재 토지 잔금 납부를 마무리한 뒤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방건설은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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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대방건설

 

대방건설이 시공을 맡은 경기 수원시 이목지구 아파트의 분양이 임박했다. 현재 토지 잔금 납부를 마무리한 뒤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방건설은 커뮤니티 시설 용도변경 인가 이후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대방건설은 지난 2020년말 계열사를 활용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수원 장안구 이목동 A3, A4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했다. 이 용지는 농어촌공사가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처분한 종전부동산의 일부다.

대방건설 계열사인 디비하우징·디비종합개발·디비토건은 A3필지를, 디비이엔씨·디비개발기업 등은 A4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모두 대방건설이 시공을 맡아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리체'라는 이름으로 2개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디비하우징 등 5개 법인은 2021년 토지 중도금 납입을 위해 1조원 이상을 조달했다. 당시 조달금리는 트랜치에 따라 2.1~9%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 대출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유동화회사를 활용해 1조1451억원을 확보한 뒤 리파이낸싱할 예정이다. 유동화증권 발행과 주관은 앞서 대출해준 한국투자증권이 맡기로 했다. 

대방건설은 A3블록에 1744가구가 입주 가능한 지하3층, 지상 최고 29층의 아파트 17개동을 지을 계획이다. A4블록에는 768가구가 들어설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의 아파트 8개동이 시공된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현재 본PF 자금 조달도 거의 마친 상황이라 수영장과 사우나 등 커뮤니티 시설 용도변경 인가 이후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래 6월 분양을 예상했으나 커뮤니티 시설 설계변경 과정에서의 인허가 차질로 일정이 늦춰졌다.

 

김진현 기자 jin@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