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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이 책임준공을 부담하는 ‘빌리브센트하이’ 주상복합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이 일정대로 순항하고 있다. 최근 200억원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약 6.96% 금리로 조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빌리브센트하이는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295-32번지 마석역 인근에 지하 5층~지상 29층, 250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신세계건설이 도급액 912억원에 시공을 맡아 2022년 3월 22일 착공에 들어가 내년 8월 23일 준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본PF 대출 실행일인 2022년 3월부터 43개월이 지난 날까지 사용승인을 득해야 하는 책임준공 의무를 진다. 3월 말 기준 공정률은 35%로 납품액은 314억원, 수주잔고는 597억원이다.
시행사는 2008년 4월 10일 설립된 에코월드이엔씨다. 회사 지분은 이광규, 이선규 씨가 각각 40%, 김용순 씨가 20%를 갖고 있다.
17일 에코월드이엔씨는 비티비마석제일차 유동화전문회사로(SPC)부터 200억원의 ABSTB를 발행받았다. 만기일은 2025년 12월24일이며 약 3개월 단위로 6회 롤오버된다. 금리는 본PF 대출약정에서 설정한 6.96%로 예상된다. 대출이자 3개월 단위 선급에 만기 일시 상환 조건이다.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의 대출채권 매입과 자금보충 의무로 A1(sf) 등급을 받았다.
이번 ABSTB 발행은 지난 2022년 체결한 770억원 본PF 대출약정에 따른 것이다. 770억원 본PF 중 500억원은 에이블마석제일차가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비티비마석제일차가 대출채권 500억원 중 200억원을 넘겨받아 ABSTB를 발행했다.
최초 PF대출은 2018년에 받았다. 마석우리제일차 SPC로부터 차입한 브리지론 135억원(4.5%)이 2019년 215억원(3.9~5%)까지 증액된다. 2020년 브리지론 차환을 위해 디엠유동화제일차 SPC로부터 250억원(4.6%)을 빌려 2021년 262억(4.6~8%)까지 증액된다.
본PF 전환은 2022년 3월에 이뤄졌다. 에이블마석제일차, 카파와이드제일차 SPC와 770억원의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본PF 대출 실행액은 2022년 548억원, 2023년 708억원이다. 금리는 2022년 8.39%에서 2023년 6.96%로 인하됐는데 PF시장이 다소 안정화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본PF 만기는 2025년 12월 23일로 예정돼 있다.
빌리브센트하이 분양률은 지난해 말 기준 57.89%다. 총분양예정액은 1735억원이며 분양수익은 263억원, 분양미수금은 620억원이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공사는 일정대로 순항하고 있고 분양률도 꾸준히 올라가고 있어 무리 없이 10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영찬 기자 na@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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