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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페셜티 매각 예비입찰에 MBK·한앤코 참여

Numbers 2024. 9. 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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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페셜티 매각 예비입찰에 MBK·한앤코 참여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가 SK스페셜티 예비입찰에 참여했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는 이날 진행된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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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페셜티 /사진=SK스페셜티 홈페이지 갈무리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가 SK스페셜티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는 이날 진행된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냈다.

SK스페셜티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과정에서 쓰이는 삼불화질소(NF3), 육불화텅스텐(WF6), 모노실란(SiH4) 등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업체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프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반도체 또는 디스플레이 제조사를 매출처로 두고 있다.

거래 대상은 SK㈜가 보유한 SK스페셜티 지분 100%다. SK스페셜티의 매각가는 약 3조~4조원으로 거론된다. 지난해 SK스페셜티의 EBITDA(약 2400억원)에 멀티플 20배가량을 적용한 수준이다.

SK스페셜티의 NF3 생산능력(캐파)은 연간 1만3500톤(t)수준으로, 세계 1위로 평가된다. 중국 페릭(9000t)과 효성화학(8000t)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이외에 특수가스 WF6와 SiH4도 각각 글로벌 1위 수준의 생산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지연 기자 njy@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