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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서스·와이어드 투자 받은 '메디파마플랜', 새 주인 찾는다

Numbers_ 2024. 10. 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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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서스·와이어드 투자 받은 '메디파마플랜', 새 주인 찾는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절차를 밟고있는 수액백 제조사 메디파마플랜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디파마플랜의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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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디파마플랜 홈페이지 갈무리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절차를 밟고있는 수액백 제조사 메디파마플랜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디파마플랜의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은 이달 8일 오후 3시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 매각 방식은 공개경쟁입찰이다. 이번 매각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 방법으로 진행된다.

1981년 설립된 메디파마플랜은 수액 용기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하나의 수액 주머니에 여러 가지 약재를 담는 멀티챔버 백 등이 메디파마플랜의 주요 제품 중 하나다.

메디파마플랜은 2017년부터 실적이 크게 악화되며 경영난이 심화됐다. 2016년 315억원의 매출을 올린 메디파마플랜은 이듬해 217억원의 매출액과 3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후 회사는 손실이 누적되면서 2020년 8월 기준 결손금이 365억원까지 늘어났다. 경영난 심화되면서 2020년부터 법정관리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법원은 대전지방법원이다.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칸서스자산운용과 와이어드파트너스 등이 메디파마플랜에 투자를 단행해 각각 54.85%, 17.41% 수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남지연 기자 njy@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