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원문 바로가기
홍해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운임 강세가 이어지자 HMM의 신용도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한국신용평가는 HMM의 신용등급 수시평가를 진행하며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신용도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은 당초 예상 보다 홍해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운임 강세가 이어진 까닭이다.
운임은 지난 7월 고점을 기록한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하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다시 오르고 있다.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컨테이너선의 통행량이 회복되지 못하는 등 홍해 사태의 장기화로 이달에도 평년 대비 2배 높게 형성됐다.
이를 감안할 때 올해 HMM의 연간 영업이익은 3조원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신평 측은 "내년 컨테이너선 시황은 올해 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나 홍해 사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시황 하락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2024년 6월 말 현재 자본으로 인식된 1조4000억원 규모 전환사채(영구채)의 잠재적인 상황 가능성을 고려해도 재무구조는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상반기 연결 기준 13조6000억원 규모의 현금및금융상품을 보유해 재무완충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김수정 기자 crystal7@bloter.net
'Corporate Action > 채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SK에코플랜트, 송파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브리지론 940억 연장 가닥 (0) | 2024.11.07 |
---|---|
HDC현대산업개발, 서울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 본PF 차환용 1400억 조달 (0) | 2024.11.07 |
신종자본증권 카드 꺼낸 포스코퓨처엠, 6000억 조달해 재무구조 개선 (0) | 2024.11.05 |
샘표식품, 단기차입금 300억 증가 결정 (0) | 2024.10.29 |
HD현대, 고금리 차입금 차환…이자 비용 절감 (0) | 2024.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