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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의 끝낸' 고려아연, 13일 이사회…유상증자 중대 기로

Numbers_ 2024. 11. 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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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의 끝낸' 고려아연, 13일 이사회…유상증자 중대 기로

고려아연이 1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 철회 여부를 결정한다. 이사회 직후에는 언론 대상 간담회를 열고 경영권 방어 관련 향후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13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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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사진 제공=고려아연


고려아연이 1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 철회 여부를 결정한다. 이사회 직후에는 언론 대상 간담회를 열고 경영권 방어 관련 향후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13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윤범 회장은 오전 임시 이사회를 소집했다. 여러 가능성을 놓고 유상증자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에 따른 결론을 짓기 위해서다. 

고려아연은 지난주 내내 기관 투자가를 찾아 증자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타당성 등을 놓고 시장의 얘기를 들었다. 주말에는 이사진과 머리를 맞대고 증자 재검토를 논의했지만 추가로 숙의 기간을 갖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를 소집한 고려아연은 끝장 토론의 결론을 내린다. 

시장은 철회 가능성을 높게 점치면서도 증자 외에 경영권 방어 묘책이 없다는 점에서 경영진이 신중하게 결론을 내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날 오후 고려아연은 기자간담회도 연다. 최 회장과 박기덕 사장이 참석하며 이사회에서 도출한 결론을 발표하고 향후 임시 주총 관련 대응 전략도 설명할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crystal7@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