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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블로터·브릿지코드 M&A 물건 정보
가전제품 유통 전문기업 A사가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업승계를 결정했다. A사는 연매출 180억원에 영업이익률 10%대를 꾸준히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5개를 보유한 A사는 가전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4개 브랜드를 통해 핵심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계절성 가전과 생활가전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로 연중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사는 각 브랜드별 자사몰을 운영해 플랫폼 수수료 절감도 가능하다. 프로모션, 퍼포먼스, SEO(검색엔진 최적화), 바이럴 등의 마케팅 역량도 갖췄다는 게 브릿지코드 측 설명이다.
A사는 수도권에 위치한 3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브릿지코드는 A사가 3PL(3자 물류) 사업 등 물류 사업 확장을 통한 추가 성장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일본, 미국, 동남아, 인도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매각을 주관한 브릿지코드의 김대업 파트너는 "높은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A사는 신규 사업 확장을 계획하는 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구 유통기업 B사도 M&A를 통한 기업승계를 추진한다. B사는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가구를 도소매하는 기업으로, 최근 1년 사이 매출이 5배 가까이 상승했다. 브릿지코드에 따르면 B사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전문 플랫폼 등에서 유통망도 구축해 리스크 요인이 적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이다. 30~50대를 아우르는 탄탄한 구매층을 기반으로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객단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체 디자인 제품으로 시장 차별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로 식탁과 원목가구 분야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쇼파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한 상황이다. 매각을 주관하는 브릿지코드의 김대업 파트너는 "B사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리스크는 낮고 성장 가능성은 높은 우량 매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7명의 전문 인력이 구축한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도 갖췄다”며 “향후 자사몰 강화나 오프라인 진출 등 사업 확장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취업 훈련 서비스 전문기업 C사도 기업승계를 위한 새로운 인수자를 찾고 있다. C사는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과의 장기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보인 기업이다. C사는 장기 계약을 통한 정기적인 매출이 확보돼 있어 경기 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0년 이상 쌓아온 교육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는 경쟁사 대비 강점으로 평가된다. 최근 청년 취업 지원이 주요 사회적 과제로 부각되면서 관련 시장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매각을 주관하는 브릿지코드의 김대업 파트너는 "C사는 검증된 수익 안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즉시 기업승계가 가능한 기업"이라며 "교육 서비스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지연 기자 njy@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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