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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인베스트먼트, 6대1 경쟁률 뚫고 '기후대응펀드 GP' 낙점

Numbers 2025. 2. 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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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인베스트먼트, 6대1 경쟁률 뚫고 '기후대응펀드 GP' 낙점

JB인베스트먼트가 한국성장금융이 주관하는 성장사다리펀드 기후대응 분야 위탁운용사(GP로)로 선정됐다.24일 한국성장금융에 따르면 JB인베스트먼트는 6대1의 경쟁률을 뚫고 기후대응 자율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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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인베스트먼트가 한국성장금융이 주관하는 성장사다리펀드 기후대응 분야 위탁운용사(GP로)로 선정됐다.

24일 한국성장금융에 따르면 JB인베스트먼트는 6대1의 경쟁률을 뚫고 기후대응 자율제안 분야에서 GP 자격을 따냈다. 이에 모펀드인 '성장사다리2'로부터 200억원을 출자 받아 오는 7월까지 총 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해당 펀드는 약정 총액의 60% 이상을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관련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투자 방식과 대상은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은 5%다.

한국성장금융은 이날 성장사다리펀드2의 세컨더리 앵커 분야와 매칭 분야 GP도 발표했다. 세컨더리 펀드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무담보 전환사채 등 구주 또는 기 결성펀드의 출자자(LP) 지분을 인수하는 데 활용되는 펀드다.

앵커 분야는 약정 총액의 60%를, 매칭 분야는 성장사다리펀드2 출자금액의 2배 이상을 구주에 투자해야 한다. 앵커 분야에는 메타인베스트먼트와 하나캐피탈이 공동 운용사(Co-GP)를 결성하고 단독 지원해 선정됐다. 또 4개의 운용사가 지원한 매칭 분야에는 KB인베스트먼트와 위벤처스 등 두 곳이 GP로 결정됐다.

세컨더리 앵커분야는 모펀드로부터 출자받은 250억원을 마중물 삼아 1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비교적 높을 것으로 보인다. 매칭분야는 두 곳의 운용사에 각각 50억원씩 출자하며, 각자 300억원의 펀드를 만들어야 한다. 해당 펀드들의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은 모두 8%다.

김가영 기자 kimgoing@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