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벤처투자

한국벤처투자, 신규 LP 발굴할 '첫걸음펀드' 조성 추진

Numbers 2025. 2. 3. 17:34

▼기사원문 바로가기 

 

한국벤처투자, 신규 LP 발굴할 '첫걸음펀드' 조성 추진

한국벤처투자가 벤처투자 시장에 신규 진입할 출자자(LP)를 발굴하는 ‘LP 첫걸음펀드’ 조성에 나선다.한국벤처투자는 “새로운 모험 투자자의 벤처투자 시장 참여 촉진을 위하여 민·관이 공

www.numbers.co.kr

 

LP첫걸음펀드 출자구조 /사진=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투자가 벤처투자 시장에 신규 진입할 출자자(LP)를 발굴하는 ‘LP 첫걸음펀드’ 조성에 나선다.

한국벤처투자는 “새로운 모험 투자자의 벤처투자 시장 참여 촉진을 위하여 민·관이 공동 조성할 예정”이라며 LP 첫걸음 펀드 참여의향 조사 계획 공고를 냈다고 24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벤처투자조합 출자경험이 없는 연기금, 금융사 등 기관 투자자다.

펀드의 조성 배경은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선진 벤처투자 시장 도약 방안'의 후속 조치다. 국내 벤처투자 시장 참여 주체를 확충하고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자자 전용 벤처펀드 조성한다는 설명이다.

LP 첫걸음펀드는 모태펀드에서 출자한 200억원과 벤처투자조합 출자경험이 없는 LP가 대는 자금을 통해 조성한다. 투자분야는 최초 LP가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최초 출자자의 시장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손실 가능성을 낮추고 수익률은 지킬 수 있는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손실 발생 시 모태펀드가 우선해 자펀드 결성액의 10% 이내 손실하는 우선손실충당제도 △수익률이 기준수익률을 초과할 경우 모태펀드가 수령할 초과수익의 30% 이내에서 수익을 이전하는 초과수익이전 △최초 출자자 출자지분의 30% 이내에서 최초 출자자의 출자지분을 매각할 권리 부여하는 풋옵션 등이다.

조사는 이날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진행한다. 이후 한국벤처투자는 출자자와의 협의를 진행한 후 상반기 내로 사업을 공고할 방침이다.

김가영 기자 kimgoing@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