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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아이에스티이가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티이는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074개사가 참여해 경쟁률 1148.16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가운데 99.1%(가격미제시 비율 포함)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아이에스티이의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9400~1만400원) 상단인 1만1400원으로 확정됐다. 상장예정주식수(899만9478주)를 반영한 상장 후 시가총액은 1026억원이다.
아이에스티이는 2013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 개발·양산 전문기업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특화된 풉 클리너를 개발해 매출을 성장시켜 왔다. 또 반도체 핵심 공정 장비인 플라즈마 기상화학 증착장비(PECVD) 개발에 성공, 2023년 SK하이닉스의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창현 아이에스티이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PECVD 장비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상장 후 SiCN PECVD 양산 검증 완료와 풉 클리너 고객 확장에 속도를 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아이에스티이는 오는 3~4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박수현 기자 clapnow@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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