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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휴밀', CJ인베스트먼트 포함 20억 투자 유치
대체 유제품 소재를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휴밀(Humeal)이 CJ인베스트먼트, 동문파트너즈 등 벤처캐피탈(VC)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휴밀의 식물성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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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유제품 소재를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휴밀(Humeal)이 CJ인베스트먼트, 동문파트너즈 등 벤처캐피탈(VC)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휴밀의 식물성 밀크 파우더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22일 현재 휴밀은 곡물을 활용한 식물성 밀크 파우더 제조 기술을 활용하여 유제품 시장 타깃의 다양한 식물성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휴밀이 개발한 이 기술은 액상화 생략 가능 공정 기반 물성을 파우더화하는 효율적인 기술로 제조 시간 및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우더 형태의 소재 자체를 가공하여 다양한 형태의 소재 솔루션으로 제공이 가능하다. 즉, 기존의 유제품 생산에 드는 운송, 보관 연관 비용을 절감시키고 유통기한 증대를 가능케 함에 따라 제품에 대한 보관성과 보존성을 향상시켰다.
휴밀은 이번 펀딩을 통해 B2C 기존 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B2B 신사업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B2C는 간편 대용식 자체브랜드 ‘가루선생’ 론칭 후 누적 매출 40억 원을 달성하며 시장성을 검증하였고, 높은 재구매율 기반 충성 고객 확보 위한 계획 실행을 더욱 가속화하는 중이다. 그리고 최근 개발 완료한 액상 두유 브랜드 ‘Onlysoy(온리소이)’ 론칭도 앞두고 있다.
B2B는 휴밀이 추진 중인 신사업 영역으로 현재 풀무원, HY(한국야쿠르트), 농협식품 등 대형 식품기업에 자체 소재를 공급하며 본격 개시했고, 이 외에도 휴밀의 솔루션이 필요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파이프라인을 구축 중이다.
Bloomberg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대체 식품 시장은 2030년까지 약 215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 및 대체 유제품 시장은 유당불내증, 비건 트렌드 및 건강식 소비 증가 등의 이유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CJ인베스트먼트 김현규 수석 심사역은 “소비자 요구 변화 기조에 따라 대용식 대규모 글로벌 시장이 고성장 중이며 특히, 단백질 기능성 식품 시장은 웰니스 수요 확대로 지속 성장 중”이라며, “휴밀은 차별적 핵심기술 및 자체 브랜드 제품 라인업 강화와 소재 공급 사업 안정화 시 고성장 대체식품 시장 내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휴밀 김경환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R&D 강화와 사업 확장 속도를 가속화하고 타깃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휴밀은 향후 글로벌 진출 및 연관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대체 식품 소재 시장에서 인정받는 푸드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기목 기자 key@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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