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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이익창출력과 재무안정성으로 신용등급 'AA' 유지

Numbers 2025. 4. 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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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이익창출력과 재무안정성으로 신용등급 'AA' 유지

미래에셋증권이 높은 이익창출력과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한국신용평가 'AA(안정적' 등급을 인정받았다. 2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한신평이 시행한 파생결합사채(DLB)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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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미래에셋 센터원빌딩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높은 이익창출력과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한국신용평가 'AA(안정적' 등급을 인정받았다. 

2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한신평이 시행한 파생결합사채(DLB) 평가에서 'AA(안정적)' 등급을 유지했다. 

한신평은 미래에셋증권의 AA 평가 등급의 긍정적 논거로 △시장지배력 △리스크관리 △자본적정성 등을, 부정적 논거로는 △고위험투자 증가 등을 꼽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말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6991억원을 거뒀다. 2023년과 비교해 193.86%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일반기업의 매출에 해당하는 영업수익은 39.86% 증가한 2조675억원을, 영업이익은 82.29% 늘어난 9242억원을 기록했다. 

김예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3기간 평균 영업수익 커버리지가 162.8%로 우수한 시장지위와 다각화한 포트폴리오를 나타내고 있다"라며 "사업 영역 전반에서 보유한 최고 수준의 시장지위, 다각화한 사업기반에 따른 수익 분산효과, 비용 통제 능력 등으로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한신평은 미래에셋증권의 리스크관리를 더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김 수석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해외대체투자 잔액이 커 부동산 관련 펀드, 대출 등 대체투자 위험익스포져(위험노출액)의 건전성 관리 부담이 존재한다"라며 "현재 평가손실 및 손상차손을 상당 수준 반영해 전반적인 위험익스포져 부담을 경감했지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아직 높아 대체투자 집행 등 사업전략과 위험성향 변화, 금융시장과 영업환경 변화, 가치 손상에 따른 손익 및 재무안정성 영향 등의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말 위험익스포져는 16조2864억원으로 2023년 말과 비교해 2조8521억원 감소했다. 위험익스포져가 자기자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64.3%로 37.8%p 개선했다. 부실자산도 정리하며 고정이하자산은 946억원 감소한 2773억원을 기록했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조정영업용순자본비율은 같은 기간 177.6%로 12%p 개선됐다. 다만 김 수석연구원은 "해외대체투자 등 대규모 투자 시 재차 총위험액이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윤호 기자 uknow@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