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은 지난 1일 나온 '워크아웃 신청 하루 만에 유동성 확보 약속 파기' 관련 보도와 관련해 "1년을 기간으로 한 차입계약을 통해 총 1133억원을 필요 상황에 따라 요청할 것"이라고 2일 해명공시했다.
앞서 한 매체는 "태영그룹은 2023년 12월 28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일에 받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자금을 태영건설에 대여하지 않았다"며 "태영그룹이 계열사 매각자금을 태영건설에 빌려주기로 한 공시를 지키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태영건설은 2일 공시를 통해 "이사회 결의 이후 태영건설과 티와이홀딩스는 1133억원을 한도로 1년을 기간으로 한 차입계약을 체결했다"고 해명했다. 태영건설이 필요한 금액을 요청할 시 양사가 협의해 차입하기로 한 계약이라는 설명이다.
태영건설 측은 또 "이에 따라 2023년 12월 29일 태영건설은 상거래 채권상환을 위해 티와이홀딩스에 400억원을 요청해 차입했다"며 "향후 733억원에 대한 부분은 당사의 필요 상황에 따라 차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신혜 기자 doubletap@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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