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부품 전문기업 이닉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닉스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이닉스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도 흥행에 성공할 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앞서 이닉스는 지난 11~17일 총 210만주(전체 공모주식 중 70%)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67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1만1000원)보다 27.3% 높은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닉스는 1984년 설립된 전기자동차 이차전지 부품 전문기업이다. 주요 부품 중 하나인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외 이차전지 업체와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주요 협력사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SK온 등이다.
이를 통해 이닉스는 2020년 연결기준 794억원의 매출액을 올렸고 이후 2021년 992억원, 2022년 1143억원으로 외형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또한 48억원에서 93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닉스가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은 총 420억원(1만4000원*300만주)이다. 전체 공모자금 가운데 359억원을 오는 2026년까지 예상되는 해외진출과 생산 기반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박수현 기자 clapnow@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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