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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인베스트먼트, 삼성증권과 310억 규모 투자조합 결성

Numbers_ 2024. 3. 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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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인베스트먼트, 삼성증권과 310억 규모 투자조합 결성

HB인베스트먼트는 삼성증권과 총 310억원 규모의 ‘에이치비 디지털혁신성장 3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결성한 ‘에이치비 디지털혁신성장 3호 투자조합(3호 조합)’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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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B인베스트먼트 홈페이지)


HB인베스트먼트는 삼성증권과 총 310억원 규모의 ‘에이치비 디지털혁신성장 3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결성한 ‘에이치비 디지털혁신성장 3호 투자조합(3호 조합)’은 총 31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으로 삼성증권으로부터 254억원을 출자받았다. H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2년과 지난해 삼성증권 'Private Deal Sourcing팀(PDS팀)'과 각각 210억원, 370억원 규모로 ‘에이치비 디지털혁신성장 투자조합’ 1호, 2호를 결성하는 등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3호 조합 결성에는 지난 1호와 2호 조합의 우수한 운용 성과가 크게 작용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호 조합에서 ‘슈어소프트테크’ 투자 6개월 만에 스팩 합병 상장을 통해 높은 회수 실적을 일부 기록한 바 있으며, 인공위성 개발 업체인 ‘루미르’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서 2호 조합에서 투자한 ‘블루엠텍’이 지난해 12월 상장했으며, 의료영상 진단장비 업체인 ‘에스지헬스케어’는 올해, 초음파 및 음향 카메라 업체인 ‘에스엠인스트루먼트’는 오는 2025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번 3호 조합의 대표 펀드매니저는 배성환 상무로 2호 조합에 이어 역량을 이어가게 됐다. 더불어 황유선 대표이사와 박하진 전문위원, 고영훈 이사가 핵심 운용 인력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2014에이치비벤처투자조합’을 내부수익률(IRR) 약 13%의 실적으로 청산을 완료했다. 또한 다수의 청산 예정 조합이 성과보수 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의 상장을 통해 투자금 일부를 원금 대비 4배 이상으로 회수하기도 했다. 지난 2월 차세대 보안 팹리스 기업 ‘ICTK’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높은 회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는 상황이다.

황유선 H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HB인베스트먼트는 출자 대상 펀드 및 GP 평가에 철저한 검증을 거치는 삼성증권으로부터 3년 연속 출자금을 확보했다"며 "이번 투자조합도 다른 조합과 마찬가지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clapnow@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