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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지평, '글로벌 공급망 변화' 포럼 성료

Numbers_ 2024. 4. 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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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지평, '글로벌 공급망 변화' 포럼 성료

법무법인(유) 지평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에 있는 지평 본사 그랜드센트럴 오디토리움에서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한 이해와 경영전략적 접근방안'을 주제로 지평 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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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유) 지평은 지난 25일 지평 본사 그랜드센트럴 오디토리움에서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한 이해와 경영전략적 접근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사진=법무법인(유) 지평 제공


법무법인(유) 지평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에 있는 지평 본사 그랜드센트럴 오디토리움에서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한 이해와 경영전략적 접근방안'을 주제로 지평 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방호경 한국개발연구원(KDI) 박사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동향과 핵심'을 주제로 최근 공급망 안정화 전략에 대한 연구와 정책 방향 등을 발표했다.

방호경 박사는 공급망 3법 체계(소재·부품·장비 특별법, 자원안보법, 공급망 기본법)의 실질적 추동력을 갖추기 위해 핵심광물국 등의 생산단계별 정책기조 변화를 파악해야 하고, 핵심광물국의 자원동맹 강화에 대한 국제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재진 지평 경영컨설팅센터 전문위원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패러다임에 대해 "2018년부터 미-중간 공급망 패권갈등이 가속화되며 공급망 분절화(Fragmentation)가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위원은 "특히 최근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공급망 핵심 산업에 들어가는 핵심광물에 대한 중국의 주도권이 커지는 만큼 향후 패권 갈등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제조업 중심이면서 자원이 부족한 우리경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에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업종별 맞춤형 전략 설계가 시급하다"고 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책임있는 공급망을 넘어, 공급망 대응 전략 수립 방안'을 주제로 정민 지평 경영컨설팅센터 BI그룹장이 '공급망 점검과 전략적 방법론'을 발표했다. 정민 그룹장은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의 공급망 점검 툴킷(toolkit)인 라그스(LARGS)를 소개하기도 했다. 라그스는 센터에서 개발한 공급망 점검 체크리스트로 공급망 5대 핵심영역(Lean, Agile, Resilient, Green, Sustainable)으로 구성돼 있다. 라그스는 기업신용평가 요소, 공급망 관련 규제, 글로벌 SCM 경영전략 모델 등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어 이준희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장이 좌장으로 참석한 가운데 김두희 현대엘리베이터 팀장, 문유경 롯데케미칼 팀장, 박용진 KIS자산평가 본부장, 윤철민 대한상의 실장, 임애화 금호타이어 팀장, 정동운 현대자동차 팀장의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이준희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장은 "앞으로 지평 경영포럼을 한국기업 실정에 맞는 차별적인 지식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라그스 진단 모델을 시작으로 기업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정형·비정형 데이터 분석과 산업과 비즈니스 맞춤형 경영전략 방법론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박선우 기자 closely@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