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porate Action/채권

LG유플러스, 6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전액 채무상환에 사용

Numbers_ 2024. 6. 10. 11:44

▼기사원문 바로가기

 

LG유플러스, 6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전액 채무상환에 사용

LG유플러스가 6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당초 3000억원 발행을 목표했지만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6000억원으로 규모를 늘렸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LG유

www.numbers.co.kr

 

LG유플러스 서울 용산 사옥 전경.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6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당초 3000억원 발행을 목표했지만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6000억원으로 규모를 늘렸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LG유플러스가 3000억원을 모집하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65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1500억원 모집에 6750억원, 5년물 1000억원 모집에 6000억원, 7년물 500억원 모집에 38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3년물은 기존 1500억원에서 3200억원으로 증액해 발행한다. 5년물은 1800억원으로, 7년물은 1000억원으로 증액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전액 채무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LG유플러스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국기업평가는 LG유플러스가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주주환원 관련 자금 소요 대부분을 자체적으로 충당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기평은 "유무선 가입자 기반 성장을 바탕으로 우수한 이익 창출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IPTV 및 초고속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유선부문의 가입자 순증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한새 기자 sae@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