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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웨이브 임시 주주총회에서 포괄적 주식 교환 안건이 통과되면서 MBK파트너스는 커넥트웨이브 주식을 모두 매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MBK파트너스의 목표대로 커넥트웨이브의 상장 폐지가 이뤄질 예정이다.
30일 열린 커네트웨이브 임시 주총에서 △포괄적 주식 교환 △자본 감소 등 두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포괄적 주식 교환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주주들이 소유한 커넥트웨이브의 주식은 주식교환일인 오는 9월3일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 '한국이커머스홀딩스'에 이전된다. 소액주주들은 그 대가로 주당 1만8000원을 받는다.
지난 26일 공시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확보한 커넥트웨이브 지분은 82.29%다. 당초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를 통해 커넥트웨이브의 소액주주 주식을 주당 1만8000원에 총 잠재발행주식의 89.90%(4922만2829주)를 확보할 계획이었다.
다만 공개매수를 통해 확보한 물량은 목표 수량에 한참 미달했다. 올해 4월29일부터 5월24일까지 진행한 1차 공개매수에서는 목표수량 2187만4333주(잠재발행주식총수의 38.90%) 중 1471만1524주(26.16%)를 매수했다.
5월27일부터 6월17일까지 진행한 2차 공개매수에서도 호응을 얻지 못했다. 목표수량 713만32주(잠재발행주식총수의 13.02%) 중 132만5329(2.42%) 매수에 그쳤다. 1·2차 공개매수를 통해 확보한 물량은 1603만6853주(29.29%)에 불과했다.
5월27일부터 6월17일까지 진행한 2차 공개매수에서도 호응을 얻지 못했다. 목표수량 713만32주(잠재발행주식총수의 13.02%) 중 132만5329(2.42%) 매수에 그쳤다. 1·2차 공개매수를 통해 확보한 물량은 1603만6853주(29.29%)에 불과했다.
공개매수로 MBK파트너스가 확보한 물량은 신주인수권증권과 전환사채권, 보통주 모두 포함해 전체 물량의 79.30%다. 목표로 했던 89.90%에 비해 10%를 미달했다. 이에 추가 매수에 나섰고 MBK파트너스는 지난주까지 커넥트웨이브의 지분 82%를 넘게 확보했다.
이번 임시 주총에서 포괄적 주식 교환 안건이 통과되면서 MBK파트너스는 커넥트웨이브 주식을 모두 매입할 예정이다. 당초 이사회 결의에 반대하는 의사를 서면통지한 주주는 이날부터 20일 이내에 주식 매수를 청구할 수 있다. 매수예정 가격은 1만7747원으로 주식 교환 대금보다 낮다.
MBK파트너스가 소액주주들의 주식 매입을 완료하면 커넥트웨이브는 상장 폐지되고 한국이커머스홀딩스의 비상장 100% 자회사로 전환될 예정이다.
유한새 기자 sae@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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