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8200억에 SK렌터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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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8200억에 SK렌터카 인수

 

사진=SK렌터카 홈페이지 갈무리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SK렌터카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어피니티는 지난 4월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실사를 거쳐 SK렌터카 지분 100%를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SK네트웍스의 공시에 따르면 지분 양도 거래대금은 8200억원이며 계약에 따다 약 114억원이 매매대금에서 정산된다.

인수 후 어피니티는 SK렌터카의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전략을 내놓을 계획이다. B2C를 통한 중고차 렌탈 활성화, 데이터 기반 접근을 통해 신차 구매부터 중고차 판매까지 차량 전체 생애 주기 관리, 최첨단 물류 및 차량 유지보수 가치 사슬 구축과 전국 서비스, 13만 대 이상의 차량을 원활하게 서비스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투자 등이 해당한다. 

민병철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한국총괄대표는 “SK렌터카가 어피니티의 새 식구가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B2C 중심으로 변화하는 렌터카 시장에 발맞춰 보다 폭넓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SK렌터카 임직원과 함께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SK렌터카가 업계를 선도하는 카라이프 매니지먼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영 기자 kimgoing@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