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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금원, 하반기 200억 '지역경제활성화 펀드' 조성

Numbers_ 2024. 8. 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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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금원, 하반기 200억 '지역경제활성화 펀드' 조성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농림수산식품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하반기 추가 출자사업을 통해 200억원 규모의 지역경제활성화 펀드를 꾸린다.농금원은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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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농금원이 참석한 2024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gri & Food Tech Start-up Rising Expo 2024)’ /사진=농금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농림수산식품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하반기 추가 출자사업을 통해 200억원 규모의 지역경제활성화 펀드를 꾸린다.

농금원은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전남지역에 100억원, 일반지역에 10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하는 농식품투자 계정 출자사업을 22일 공고했다.

전남에는 모태펀드가 최대 40억원을 출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30억원을 출자한다. 이에 따라 위탁운용사(GP)는 민간출자자로부터 30억원 이상을 조달하면 된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출자한 지자체 내에서 사무소를 두고 있는 농식품경영체 또는 출자 지자체 내 투자를 통해 고용창출효과가 예상되는 농식품경영체다. GP는 출자약정액의 70%를 주목적 투자대상에 투자해야 한다.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은 2%다. 

일반지역에는 모태펀드가 50억원을 출자한다. 이 펀드는 서울, 인천, 경기 및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에서 사업을 하는 업체에 70%이상 투자해야 한다.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은 5%로 전남지역에 비해 높다.

두 펀드 모두 존속기간은 8년이다. 농식품 전문벤처캐피탈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거나 농식품경영체 투자를 위한 투자조합(농식품모태펀드 출자 조합 제외)결성 또는 출자 실적을 보유한 운용사가 신청한 경우 GP 선정 심사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농금원은 내달 11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후 같은 달 GP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11월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김가영 기자 kimgoing@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