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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어디로] 임종윤 "이사회 운영 편파적…임시 주총 소집 고려"

Numbers_ 2024. 9. 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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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어디로] 임종윤 "이사회 운영 편파적…임시 주총 소집 고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한미약품 이사진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2일 임 이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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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한미약품 이사진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일 임 이사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가 한미약품 이사회 의장인 상황에서 이사회를 편파적으로 진행했다"며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해 이사진을 교체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임해룡 씨를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하는 건과 임 이사를 단독 대표로 선임하는 건을 다뤘다. 이사회 의장은 박 대표가 맡았다.

임해룡 씨를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으로 선임하는 건이 부결되자 이사회 10명 중 임 이사를 포함한 2명이 회의장을 퇴장했다. 남은 8명으로 두 번째 안건을 의결해 결국 두 번째 안건도 부결됐다.

한미약품 이사회는 3자연합(신동국·송영숙·임주현) 측 7명, 형제(임종윤·임종훈) 측 3명으로 3자연합 측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임 이사는 "박 대표는 본인이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이라고 주장하는데 동사회를 거치지 않고 동사장 자리에 앉을 수 없다"며 "한미약품 이사회의 사외이사들이 박 대표의 주장만 듣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유한새 기자 sae@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