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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삼성물산 주식을 담보로 지금을 조달했다. 홍 전 관장은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에 따른 상속세 납부 목적으로 주식 담보 대출을 받은 상태다.
15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홍 전 관장은 지난 13일 삼성물산 0.79% 지분(1650억원 상당)에 대한 질권을 설정했다. BNK투자증권에 1000억원 규모 대출에 대한 담보로 제공됐다. 홍 전 관장의 삼성물산 개인 지분율은 1.02%인데 대부분이 담보로 잡혔다.
계약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올해 12월 2일까지다. 연 이율은 4.80%다.
홍 전 관장은 3조원 규모인 삼성전자 지분 1.64% 가운데 절반 이상인 0.85%에 대해서도 담보로 잡힌 상태다. 홍 전 관장의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한 대출 잔액은 1조8200억원 규모다.
삼성전자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33% 가까이 하락한 상황이 담보 가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정우성 기자 wsj@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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