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원문 바로가기
고려아연이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장형진 영풍 고문, 강성두 영풍 사장 등 MBK와 영풍 측의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해 달라며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추가로 제출했다.
21일 고려아연 측은 이같이 밝히며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공개매수(자사주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해 달라며 법원에 2차 가처분을 신청하고 이를 시장과 언론에 적극 알려 시장 불안정성을 조장하면서도 오히려 심문기일(10월 18일)에는 고려아연 지분을 저가에 매수한 행위가 사기적 부정거래에 해당한다는 취지다.
MBK의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고려아연 지분 1.36%(28만2366주)를 장내에서 추가 매수했다. 지난 9월13일부터 10월4일까지 진행한 공개매수 기간 이후에 추가로 지분을 사들인 것으로, 이로써 MBK-영풍 측이 지금까지 확보한 고려아연 지분은 39.83%로 확대됐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관련 법적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시장의 불확실성 키운 뒤 주가 하락을 이용해 주식을 취득했다는 게 고려아연 측의 주장이다.
앞서 고려아연은 MBK·영풍 측이 진행한 공개매수 마지막 날(10월14일) 주가가 계속 오르면서 자칫 MBK·영풍 측의 공개매수가 무산될 우려가 커지는 시점에 대량 매도가 수차례 쏟아지며 '단시간 주가 급락'이 이뤄진 사실에 대해 금융당국에 시세조종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진정서를 제출했다.
김수정 기자 crystal7@bloter.net
'Governa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총 가는 두산그룹, 분할합병 '외국인·소액주주' 표결 쟁점 (0) | 2024.11.25 |
---|---|
[한미약품 어디로] "주가 10만원 달성"...임종윤 이사, 5대 개혁안 발표 (0) | 2024.11.25 |
[한미약품 어디로] 한미사이언스 "가현문화재단·임성기재단, 의결권 행사 중립 지켜야" (0) | 2024.11.25 |
[로펌ON] 장애인 위한 혁신적 솔루션 발굴...디엘지, 제7회 '디테크 공모전' 성료 (0) | 2024.11.25 |
[로펌ON] 지평 '해외 사업 규제동향 및 리스크 헷지 전략' 설명회 개최 (0) | 2024.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