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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지유투자, 라이언로켓에 투자 "생성형 AI로 웹툰 제작 빠르게"

Numbers_ 2023. 12. 19. 15:58

(사진=젠버스)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지유투자가 '라이언로켓'에 투자했다. 라이언로켓은 이미지 생성형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벤처스 주도로 라이언로켓에 대한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가 마무리됐다. 이번 라운드엔 지유투자가 함께 했다.

라이언로켓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40억원이다. 기존 투자사론 아이디벤처스, 대성창업투자, 하랑기술투자, IBK기업은행, 티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투자를 이끈 건 라이언로켓의 '브레인부스팅 러닝(Brain Boosting Learning)' 기술이다. 라이언로켓의 독자적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이다. 라이언로켓만의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단 10장의 학습용 이미지만으로 고퀄리티의 캐릭터를 일관성 있게 고정하고 구현한다. 

기존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을 대표하는 스테이블 디퓨전, 미드저니 등 초거대 이미지 모델들이 단발성 이미지 제작에는 유리했지만 웹툰에 사용되는 연속되고 일관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데에는 실질적인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해결한 것이다.

해당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는 '젠버스(Genvas)'다. 이를 통해 웹툰 제작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였다. 더불어 모든 사람이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라이언로켓이 직접 계약을 맺은 작가의 화풍을 학습해 해당 작품을 연재하는 데만 사용된다. 

이를 가지고 라이언로켓은 재담미디어와 함께 'AI 이현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현세 작가의 만화를 AI에 학습시켜왔는데 내년 초 AI로 '카론의 새벽'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와 웹툰 제작 지원 솔루션 최적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15개 이상 콘텐츠 업체와 구체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라이언로켓은 글로벌 AI 웹툰 시장에서 선두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이미지 생성형 AI 1위 기업으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독자적인 AI 기술력을 통해 사업 확장 및 일본 진출에 나선다.

신상록 스톤브릿지벤처스 팀장은 "라이언로켓의 공동창업자 3인은 뛰어난 생성형 AI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빠르게 웹툰 제작 AI를 사업화 했으며 향후 글로벌 웹툰 제작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투자 유치가 라이언로켓의 기술적 혁신과 지속적인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웹툰 생성형 AI 기술을 제공하는 젠버스를 통해 K-웹툰이 글로벌로 더욱 빠르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황금빛 기자 gold@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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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지유투자, 라이언로켓에 투자 "생성형 AI로 웹툰 제작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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