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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노틱캐피탈코리아는 사명을 ‘큐이디이쿼티(Q.E.D. EQUITY)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큐이디(Q.E.D.)는 수학에서 공식·정리의 증명이 완결되었음을 의미하는 부호다. 사명은 기존 투자 전문 영역인 반도체를 포함해 모든 투자에 더욱 엄격하고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투자를 집행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설립된 노틱캐피탈은 반도체와 소재·부품·장비사 투자 전문 PEF 운용사다. 노틱인베스트먼트에서 독립한 엄기훈 파트너가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손잡고 코아시아세미코리아에 투자해 주목을 받았다.
코아시아세미코리아는 코아시아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반도체 도면 디자인 기업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내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로 등재돼 있다. 지난해 코아시아세미코리아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유암코노틱반도체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 IBK금융그룹-유암코 중기도약 펀드를 상대로 128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반도체 후공정 기업 사나WLS와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디에이아이오(The-AIO) 등이 있다. 반도체 서드파티 기업 JM반도체에도 투자하는 등 반도체 분야 산업에서 독보적 트랙레코드를 쌓아왔다. 서드 파티 기업은 반도체 칩을 직접 제조하지 않고 외부로부터 칩을 공급받아 모듈화해 판매하는 업체를 말한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시외버스터미널인 청주여객터미널 등의 포트폴리오도 보유하고 있다.
사측은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그간 글로벌 종합 반도체 제조사, 팹리스, 후공정, 소부장 실무 경험을 축적한 투자 및 경영 전문가 주도 하에 반도체 관련 회사의 경영권 인수, 성장 M&A 지원, 상장 전 자본 투자에 집중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더 좋은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연 기자 njy@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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