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제지, 공개매수 절차 추진...“자발적 상장폐지 목적”

 

대양제지가 공개매수 절차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양제지는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공개매수신고서를 올렸다.

대양제지는 공개매수신고서 작성 배경에 대해 “공개매수자 신대양제지 주식회사와 그 특별관계자가 보유 중인 대상회사의 보통주식 1780만 8236주(발행주식총수의 66.32%)와 공개매수대상인 대양제지공업 주식회사가 보유 중인 대상회사의 보통주식(대상회사의 자기주식) 782만7037주(발행주식총수의 29.15%)를 제외한 잔여주식 1214만 727주(발행주식총수의 4.52%) 전부를 취득해 법령이 허용하는 절차와 방법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대상회사에 대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본 공개매수 절차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양제지는 “자진 상장폐지가 진행되더라도 소액주주들은 상장폐지 이후 6개월간 부여되는 장외매수기간 동안 대상회사의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 가능하며 해당 기간 동안 공개매수자는 원칙적으로 이번 공개매수와 동일한 가격에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을 매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개매수 대금은 현금으로 52억 2332만원이며, 매매 수수료는 1억원이다.

조재환 기자 cho@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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