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원문 바로가기
제너시스BBQ, 위메프 인수 추진..."사업 다각화 검토"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위메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초래한 큐텐 계열 티메프(티몬·위메프)의 매각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
www.numbers.co.kr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위메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초래한 큐텐 계열 티메프(티몬·위메프)의 매각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주 위메프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인수가 최종 확정될 경우 플랫폼 활용 방안과 가격 조건 등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며 "논바인딩(Non-Binding) 형태로 구체화된 것 없는 초기 단계라 설명드릴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위메프 인수 의향을 공식적으로 밝힌 기업은 BBQ가 처음이다. 지난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티메프는 EY한영회계법인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고 회생계획 인가 전 별도 매각을 추진해왔다. 티메프 매각은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한 뒤 공개 입찰을 병행하는 구조다.
EY한영회계법인이 작성한 실사 보고서에 따르면 위메프의 총부채는 약 4462억원이다. 청산 가치는 134억원, 계속기업가치는 -2234억원이다. 티몬은 청산가치 136억원, 계속기업가치 -929억원이다.
한편 티몬의 경우 3월 6일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선정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까지는 다른 입찰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 입찰은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유리 기자 yrlee@bloter.net
'Deal > 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합 외식 기업' 준비하는 BBQ, 위메프 인수 추진 배경은 (0) | 2025.04.10 |
---|---|
'매각 추진' 카카오엔터, 무리한 신사업 인수에 '발목' (0) | 2025.04.09 |
[스맥 M&A 승부수]③ 매출 볼륨 본격적 확장…해외시장도 겨냥 (0) | 2025.04.08 |
SK오션플랜트 M&A에 사모펀드 주저하는 이유는 (0) | 2025.04.08 |
'매각 추진' 프리드라이프 연간 영업익 1000억 육박 (0) | 2025.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