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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선순위 외화채권 5억달러 발행…5년 만기·발행금리 4.6%

Numbers 2025. 5. 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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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선순위 외화채권 5억달러 발행…5년 만기·발행금리 4.6%

신한은행이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5억달러(7133억원) 발행에 성공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형태로 가산금리는 최소화했다. 신한은행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5억달러 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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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 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5억달러(7133억원) 발행에 성공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형태로 가산금리는 최소화했다. 

신한은행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5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채권의 발행금리가 4.649%로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금리는 5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0.72%p가 가산된 수치로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JP모건, 미즈호증권, MUFG증권, 스탠다드차타드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의 주요 투자 기관을 직접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시장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에서도 우량 발행사들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세가 살아나며 220여 곳의 투자자가 참여하는 등 총 44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이어지며 최초 제시한 금리 대비 가산금리를 0.38%p 낮췄다. 

신한은행은 2020년 하반기부터 모든 외화 공모채권을 ESG와 연계했으며, 이번 외화채권도 사회적 채권 형태로 발행에 성공하며 12회 연속 ESG 채권으로 발행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탁월한 재무성과와 그동안 쌓아온 해외 투자자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재무적 성과와 자본 안정성을 기반으로 해외 투자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rsj111@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