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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피치로부터 신용평가 등급 'A+' 상향

Numbers 2025. 5. 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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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피치로부터 신용평가 등급 'A+' 상향

한화생명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신용등급을 종전 A/긍정적(Positive)에서 A+/안정적(Stable)로 상향 조정 받았다고 9일 밝혔다.한화생명은 신회계제도(IFRS17) 도입 후 지속적인 수익성(R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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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본사 전경 /사진=박준한 기자


한화생명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신용등급을 종전 A/긍정적(Positive)에서 A+/안정적(Stable)로 상향 조정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신회계제도(IFRS17) 도입 후 지속적인 수익성(ROE) 개선과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높은 수준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보인 점과 향후에도 중장기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투자 리스크의 효율적 관리,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비한 장기채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 자산과 부채 간 듀레이션 갭 축소 등 적극적인 자산·부채 관리(ALM)도 신용등급 상향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피치는 한화생명의 수익성 높은 보장성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이 수익성 및 자본건전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또 판매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3만1000여명 보험설계사를 중심으로 한 채널경쟁력과 우수한 브랜드 이미지가 판매조직의 안정성을 높였다고 판단했다. 해외사업 확대 추진 전략에서도 긍정적으로 봤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보험영업의 근간인 조직 규모를 확대하고 고객서비스·영업·상품 전 영역에서 AI 기술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연결기준 86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피치의 등급 상향은 안정적인 재무 기반과 수익성, 중장기적 자산·부채 관리 전략이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보험계약자와 국내외 투자자들의 대외 신뢰도 제고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화생명은 올해 3월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에서 최상위 신용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박준한 기자 bigstar102@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