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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프사 바꾸기 프로젝트' 더뉴그레이, 블루포인트서 투자 유치

Numbers 2024. 1. 13. 09:30

(사진=더뉴그레이)


더뉴그레이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더뉴그레이는 시니어 콘텐츠·커머스 스타트업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더뉴그레이는 시드 라운드에서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더뉴그레이가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뉴발란스, BMW, 카카오 등과 함께 한 '시니어 메이크오버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우리 아빠 프사 바꾸기'는 평범한 50~60대 남성의 패션을 바꿔주고 전문 모델처럼 사진을 찍어주는 걸로 큰 호응을 얻었다.

더뉴그레이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시니어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아저씨즈' 등 시니어 인플루언서도 육성하고 있다. 이를 커머스 영역으로 확대 중이다. 

시니어 중심 자체 채널 이용자 70만명, 시니어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30만명을 중심으로 '콘텐츠-아카데미-커뮤니티-커머스'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었던 건 웰에이징(Well aging) 시장에서 더뉴그레이가 보유한 높은 잠재력 때문이다.

시니어를 돌봄의 대상이 아닌 신체적·심리적 건강을 챙기며 여생을 보내는 액티브 시니어로 보고 관련 서비스 기획과 실행이 탁월하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실버 이코노미 시장 규모는 2012년 27조3808억원으로 2030년엔 16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수 사회에 맞는 시니어 라이프 스타일을 더뉴그레이가 주도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더뉴그레이를 이끌고 있는 권정현 대표는 특히 시니어 문제에 관심을 갖고 2014년부터 메이크오버를 무기로 꾸준히 시니어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일본에 법인을 세우기도 했다.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스타트업을 통한 인구문제 해결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온 투자사다.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새로운 시장 기회를 발견하는 DMF(Demographic product Market Fit) 관점의 스타트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투자를 진행한 이인성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수석심사역은 "더뉴그레이는 폐쇄적인 시니어 타깃 서비스를 개척한 차별화한 기획력과 강한 실행력이 돋보이는 팀이다"면서 "고령화 문제를 시장이 원하는 방식으로 풀어낼 수 있어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금빛 기자 gold@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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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프사 바꾸기 프로젝트' 더뉴그레이, 블루포인트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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