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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넘버스 2024 M&A 전망 설문조사 ⑱
올해 인수합병(M&A) 업계 관계자들은 헬스케어 부문을 가장 눈여겨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반도체와 인공지능 부문을 관심있는 사업군으로 꼽았다.
블로터와 넘버스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M&A 관련 기업 44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눈 여겨보는 산업(2개 응답 가능)’을 고르라는 질문에 응답자 66명중 30명이 헬스케어를 선택했다. 응답율은 22.6%다.
반도체 소·부·장을 선택한 응답자는 29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21.8%의 응답률이다. 인공지능(AI)에 관심을 갖는 응답자도 많았다. 응답자의 22명, 응답률은 16.5%다.
이밖에 △2차전지 9%(12명) △에너지와 항공·우주 각각 6.8%(9명씩) △환경·사회·지배구조(ESG) 4.5%(6명) △실버 3.75%(5명) △자동차 소·부·장과 제조분야 각각 3%(4명씩) △전기차·골프장이 각각 0.75%(1명씩)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기타 항목으로 소비재를 기입한 응답자도 있다.
응답 분야별로 보면 상위 응답률에서 묘한 차이를 보인다. 기관투자자(LP)는 AI를 가장 관심있는 투자처로 꼽았다. 응답률은 43.5%다.
AI를 꼽은 대형운용사(GP)와 사모펀드(PEF) 운용사 관계자들의 응답률은 각각 21.1%, 33.3%다. 모두 3위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의 AI에 대한 관심도가 비교적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은 분야는 GP와 PEF로 응답률은 52.6%를 보였다. IB와 자문사는 45.8%, LP는 39.1%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가장 많이 선택한 분야는 IB(투자은행)와 자문사다. 응답률은 50%다. 이어 LP 39.1%, GP·PEF 36.8% 순이다.
특히 ESG에 대한 관심도가 차이를 보이는 점이 눈에 띈다. ESG를 선택한 LP분야 관계자는 13%를 기록한 반면 GP·PEF의 응답률은 0%를 기록했다. IB·자문사 분야는 응답자의 8.3%가 ESG를 골랐다.
LP분야에서 관심도가 낮은 선택지는 에너지 부문으로 응답률은 0%다. GP·PEF는 15.8%, IB·자문사는 16.7%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번 설문에는 총 44곳의 대표 또는 임원 66명이 참여했다. 기관투자가 16곳 23명, 사모펀드 19곳 19명, IB와 자문사 18곳 24명 등이다. 설문에 참여한 기관투자가는 익명을 요구한 국책은행(2명)과 공제회, 건설공제조합, 공무원연금공단(3명), 교정공제회, The-K한국교직원공제회(3명), 무림캐피탈, 부국증권, 사학연금, 삼성증권(2명), 새마을금고중앙회(2명),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 신협, 우리은행, 우정사업본부 등이다.
GP와 PEF는 글랜우드크레딧, 노틱인베스트먼트, MBK파트너스, VIG파트너스,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 IMM PE, SG PE, NH투자증권, NPX PE, 오케스트라PE, UCK파트너스, 자베즈파트너스, JC파트너스, JKL파트너스, 코스톤아시아, 큐리어스파트너스, 키스톤PE, 한국투자PE, 한앤컴퍼니 등이 참여했다.
IB와 자문사는 대신증권,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미래에셋증권, 바른(2·법무법인), 산업은행, 삼덕(회계법인), 삼정KPMG(2·회계법인), 세종(법무법인), IBK투자증권, NH투자증권, 율촌(2·법무법인), EY한영(회계법인), 이촌(회계법인), 지평(2·법무법인), KB증권, 태평양(법무법인), 하나증권, 화우(2·법무법인) 등이 설문에 답했다.
위 기업명은 가나다순으로 나열했다.
조아라 기자 archo@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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