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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HMM 경영권 매각 협상 결렬" [HMM M&A]

Numbers 2024. 2. 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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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HMM 경영권 매각 협상 결렬" [HMM M&A]

HMM 매각 협상이 최종 무산됐다. HMM은 다시 산업은행 등 채권단 관리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7일 산업은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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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상하이호.(제공=HMM)

 

HMM 매각 협상이 최종 무산됐다. HMM은 다시 산업은행 등 채권단 관리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7일 산업은행은 "7주에 걸친 협상기간 동안 상호 신뢰 하에 성실히 협상에 임했으나,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팬오션·JKL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주식매매계약 및 주주간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후 1조6800억원 규모 영구채와 관련해 양측이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매각 작업이 무산되면서 산업은행과 해진공은 HMM의 지분 57.9%를 그대로 보유하게 됐다. 여기에 잔여 영구채는 올해와 내년에 차례로 콜옵션(조기상환청구권) 행사 시점이 도래한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과 해진공은 배임을 우려해 영구채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영구채의 주식 전환시 산업은행과 해진공의 지분율은 더 상승한다.


임초롱 기자 twinkle@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