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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자회사인 LS마린솔루션이 7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60원의 배당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총 배당금 규모는 40억원, 배당 규모는 전년(30원) 대비 5.3배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70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하며 22년만에 최대 실적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LS마린솔루션은 1995년 설립된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 기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다. LS전선이 지난해 8월 해저케이블의 생산 및 시공 등의 턴키(일괄 입찰)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분 45.69%를 인수했다. LS전선이 해저케이블을 만들고, LS마린솔루션이 시공하는 역할이다.
LS마린솔루션은 안정적인 사업 실적을 토대로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전남 해상풍력 사업 수행 등 국내 해상풍력 사업 수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대만에 사무소를 설립한 뒤 아시아 해상풍력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배당성향을 30% 선으로 유지해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투자와 성장의 선순환 구조로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아름 기자 arumi@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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