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376

[PF 팬데믹] 태영건설 워크아웃 찬반 투표 오늘 자정까지…산업은행 "12일 결과 발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를 맞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을 위한 찬반 투표가 열렸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채권단 서면 결의를 받고 오는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태영건설이 추가 자구안을 내놓은 데다가 최근까지 주요 채권자 회의 등을 통해 '긍정적'인 기류가 읽혔던 만큼 워크아웃이 가결될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이날 제1차 태영건설 금융채권자협의회를 열고 총 609곳의 채권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자정까지 서면 결의를 팩스나 전자우편 등으로 받아 집계한 뒤 오는 12일 오후께 발표한다. 워크아웃이 개시되려면 채권자 75%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KDB산업은행과 시중은행의 태영건설 워크아..

SCI평가정보 매각 작업 중 '어니스트펀드' 투자한 진원그룹

삼성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30여년 업력의 신용평가기업인 SCI평가정보 매각 작업을 벌이고 있는 진원그룹이 여신 솔루션 개발사이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인 '어니스트펀드' 투자에 나서 주목된다. 2015년 설립된 어니스트펀드는 P2P금융업 시절부터 영업을 통해 쌓은 대출중개 빅데이터, IT·금융 분야 맨파워에 기반한 AI(인공지능)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핀테크 기업으로 꼽힌다. 이번 투자에 따른 협력으로 SCI평가정보의 대안신용평가업이 고도화할 경우 몸값에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매각 후에도 어니스트펀드가 그룹의 가교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어니스트펀드는 진원그룹으로부터 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투자 유치는 2021년 이후 약 2년 만으로 누적 투자금액은..

VC/스타트업 2024.01.11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장녀 윤여원,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 단독대표로 이끈다

콜마비앤에이치(콜마BNH)가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의 장녀 윤여원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의 공동 대표로 있던 김병문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10일 사임했다. 1976년생인 윤 대표는 2001년 한국콜마 마케팅팀으로 입사해 2009년 콜마비앤에이치 자회사 에치엔지 대표를 맡았다. 이후 2021년 1월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에 올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이 전체 매출의 약 60% 가량을 차지한다. 한편 창업주인 윤 회장은 1남1녀(윤상현 부회장, 윤여원 대표)를 두고 있다. 박재형 기자 jhpark@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장녀 윤여원,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 단독대표로 이끈다 콜마비앤에이치(콜..

넘을 산 많은데...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또 연내 '대형 M&A' 언급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24’에서 또다시 삼성전자의 대형 인수·합병(M&A)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삼성전자는 2021년 1월 "3년 내 의미 있는 규모로 M&A를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약속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 시장의 실망감과 함께 삼성전자의 성장이 정체된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만연한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주목된다. 한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대형 M&A 준비를 착실히 해오고 있다"며 "올해는 뭔가 계획이 나오지 않을까 희망한다"고 했다. 삼성전자의 M&A 시계가 멈춘 것은 아니며..

Deal/M&A 2024.01.11

[어바웃 C] ‘전략가’ 이성수 한화정밀기계 대표, 새 먹거리 ‘반도체’ 견인 미션

한화정밀기계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내정된 이성수 대표는 새로운 전환기를 이끌 적임자로 꼽힌다. 그는 한화 신사업과 지원부문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정밀기계의 신규 먹거리인 반도체 설비 제조 솔루션 사업 안착에 집중할 '키맨'으로 떠올랐다. 한화디펜스 경영 능력 인정…전략 수립 '베테랑' 1967년생인 이 대표는 서울고, 서울대 경영학과, 하버드대 경영전문대학원(MBA) 등을 졸업하고 삼성그룹과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드컴퍼니를 거쳐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한화케미칼 전략기획 담당 임원(상무보)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는 2년간 신사업담당 상무로 재직하다 ㈜한화로 넘어갔다. 이 대표는 ㈜한화 방산부문 기획실장 및 경영지원실장을 거치며 한화디펜스의 전신인 두산 DS..

어바웃 C/CEO 2024.01.11

[어바웃 C]AI로 해외여행족 노리는 여기어때의 키맨 '삼성SDS·SKT 출신' 조문옥 CIO

삼성SDS와 SK텔레콤(SKT) 출신의 엔지니어 조문옥 기술총괄(CIO. Chief Infrastructure Officer)이 여행·여가 플랫폼 기업 여기어때의 조직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주목된다. 여기어때는 조 CIO의 영입을 발판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해외여행족을 잡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어때는 여행·여가 플랫폼 사업 외길을 가는 기업이다. 국내 숙박 예약업으로 출발한 여기어때는 코로나19 확산 시기 인수·합병을 통해 해외여행과 여가활동으로 사업 구조를 확장했다. 2022년엔 아웃바운드(국내인의 해외여행)·근거리 해외여행 신규 상품을 론칭했다. 2023년엔 조 CIO를 영입하고 정보기술(IT)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했다. 조 CIO는 2024년 아웃바운드 고도화 등 여기어때의 사세..

키움증권에 3000억 마통 뚫은 키움캐피탈…이유는?

부동산 금융과 기업금융으로 외형을 빠르게 확장해 온 키움캐피탈이 자기자본보다 더 많은 규모의 기업어음(CP) 한도거래 약정을 모회사인 키움증권과 체결하기로 했다. 실제로 자금 거래가 이뤄진 게 아닌 크레딧 라인만 설정해 둔 것으로, 일종의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한 것과 같은 개념이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자회사 키움캐피탈과 CP 거래를 하기 위해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의결했다. 한도는 3000억원 규모다. 향후 1년 동안 필요시 3000억원 한도 내에서 키움캐피탈 CP 매입 약정을 체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캐피탈사는 은행처럼 수신 기능이 없어 CP나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유사시 키움증권이 키움캐피탈 CP를 매입해 줌으로써 키움캐피탈 자금 융통에 힘을 보태겠다는 얘기다. 키..

재무분석 2024.01.10

브라이언임팩트, 연말까지 카카오 주식 전량 처분한다

카카오 계열 공인법인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카카오 주식을 올해 말까지 전량 처분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팀(DART)에 따르면 브라이언임팩트는 삼성증권을 중개기관으로 선정하고 카카오 26만4100주를 장내 경쟁 매매에 의한 불특정 다수에게 매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처분단가는 이사회 의결이 있었던 이날 종가(5만9200원)으로 지정됐으나, 처분금액은 실제 처분 시점 시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이사회 의결일 익일부터 올해 말까지 처분을 완료하기로 했으며, 처분액은 공익법인 목적사업 및 운영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된다. 안다정 기자 yieldabc@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브라이언임팩트, 연말까지 카카오 주식 전량 처분한다 카카오 계열 공인법인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카카오 ..

아세아제지, 1년간 자사주 200억 매입…주주가치 제고 목적

아세아제지가 내년 1월 9일까지 1년간 주주 환원을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아세아제지는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NH투자증권과 체결하기로 했다. 아세아제지는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1년간 매입하기로했다. 계약 전 자기주식 비율은 4.88%(43만7292주)다. 아세아제지의 자기주식 취득금액 한도는 3394억2334만7124원으로, 이번 자사주 매입 규모는 한도의 5.9% 수준이다. 아세아제지 관계자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안다정 기자 yieldabc@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세아제지, 1년간 자사주 200억 매입…주주가치 제고 목적 아세아제지가 내년 1월 9일까지 1년간 주주 환원을 위해 자사주..

DB손해보험, 삼성화재와 CSM배수 '초격차' 위기…재무통 영입의 이유

보험업계는 새 회계기준 IFRS17으로 도입된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을 높이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업계 최고 수준의 CSM 배수(신계약CSM/월납환산초회보험료)를 보이며 자본시장 호평을 받았지만 그 시선은 요즘 삼성화재에 쏠리고 있다. 삼성화재가 지난해 3분기 22.3배의 CSM 배수를 내면서 DB손보(18.5배)를 큰 폭 앞질렀기 때문이다. CSM 배수가 높다는 건 같은 보험료를 받아도 판매이익이 더 높단 뜻이다. 2023년 3분기 CSM은 삼성화재가 13조2590억원, DB손보 12조5840억원 규모다. 올해 DB손보는 CSM과 자산운용 양 측면에서 수익성을 거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엿볼 수 있는 인사가 DB생명에서 자산운용을 담당해 '재무통'으로 분류되는..

재무분석 202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