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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공모채 수요예측 흥행…우량채 온기 지속

롯데렌탈이 8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지난 13일 8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756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2년물(400억원)에 2710억원, 3년물(400억원)에 4850억원이 각각 접수됐다.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 롯데렌탈은 조달금액을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회사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 수요예측 흥행 배경으로 꼽힌다.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886억원, 영업이익 85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7.4% 증가한 규모다. ..

첫 투자처 '코드오브네이처' 선정 EQT "한국, 과학기술 기반 혁신 기대"

세계 3대 사모펀드인 EQT파트너스의 사회공헌재단 ‘EQT파운데이션’이 1억5000만원(10만유로)의 주인공으로 ‘코드오브네이처’를 선정했다. EQT의 장기 주주인 EQT파운데이션은 EQT가 운용 중인 펀드에서 창출되는 성과 보수를 재원으로 글로벌 임팩트 투자를 하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EQT파운데이션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IMPACT QUEST : 더 그랜드 파이널’ 행사를 열었다. 오디션을 통해 선정한 한국 스타트업에 첫 투자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심사위원으로 실리아 홈즈 인달 EQT파운데이션 대표 외 이덕준 D3쥬빌리파트너스 대표,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 제현주 인비져닝파트너스 대표, 최재웅 퓨처플레이 CIO(최고정보책임자), ..

VC 2023.09.17

'탄소 없애세요' 기업 환경활동에 '90000조원'이 간섭하는 이유

2017년 세계 최대 투자기관 이니셔티브 ‘기후 행동 100+’(Climate Action 100+)은 200여 투자사와 함께 피투자 기업들에 탄소 배출 감소를 압박해 나가기로 합의합니다.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CalPERS)과 일본 공적연금(GPIF) 같은 연기금, 글로벌 자산운용사 슈로더·블랙록·핌코 등이 여기에 참여합니다. 그들이 운용하는 자산의 액수만 무려 9경원(68조 달러)에 이릅니다. 이들은 투자대상 기업이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게끔 의결권을 행사합니다. 특히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을 ‘주요 탄소 배출 기업’(SICEs·Systemically Important Carbon Emitters)로 지정해 적극적 주주 관여 활동을 전개하죠. 전 세계 자산운용사의 탄소 중립 이니셔티브 ‘넷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