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분석

DL이앤씨, '선별수주ㆍ원가율 개선' 영업이익 반등 정조준

Numbers_ 2024. 4. 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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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선별수주ㆍ원가율 개선' 영업이익 반등 정조준

DL이앤씨가 지난해보다 개선된 영업이익을 목표로 사업 계획을 내놓았다. DL이앤씨는 선별수주와 원가율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 개선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DL이앤씨는 2024년 매출액 목표로 8조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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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지난해보다 개선된 영업이익을 목표로 사업 계획을 내놓았다. DL이앤씨는 선별수주와 원가율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 개선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는 2024년 매출액 목표로 8조9000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액수다. 영업이익 목표치는 5200억원으로 잡았다. 영업이익 목표치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올해도 건설업에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예상된다. 건설사들도 안정성있는 사업을 선별수주하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이다. 

DL이앤씨 역시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선별적으로 수익성 높은 사업을 수주한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는 주택, 토목, 플랜트 분야의 양질의 프로젝트선별 수주를 목표로 삼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7조991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307억원으로 나타났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3.4% 줄었다.

DL이앤씨는 올해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1조원 이상 상향했다. 영업이익 목표 역시 지난해보다 57% 늘렸다.

DL이앤씨는 올해 수주 목표로 11조6000억원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간 목표치 14조4000억원보다는 감소한 액수다. 전년 대비 목표치를 하향한 대신 선별적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려는 계산이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4조8894억원을 수주하며 연간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DL이앤씨는 주택 사업 분야에서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수익성이 검증된 사업지를 선별수주하고 기존 진행 현장의 원가 관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토목 사업은 신규 해외 시장 개척과 국내 교통인프라 사업, 하수 현대화, 바이오가스 등 친환경 사업 발굴에 목표를 뒀다. 플랜트 사업에서는 CCUS, 수소ㆍ암모니아, 2차전지 등 성장 분야 사업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매출액 목표 달성에는 플랜트 사업 부문이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랜트 부문 수주가 확대되고 잇는 만큼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목표치 달성을 위해 주택 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토목 부문의 이익 증가에도 초점을 둘 계획이다. 

DL이앤씨는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 신사업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건설업계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우량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할 계획이다"라며 "친환경 신사업 개발을 통해 미래 경쟁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현 기자 jin@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