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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인 농업회사법인 '장지'가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했다.
1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장지는 지난 11일 농지매입을 위해 4억원을 차입했다. 차입처는 조 명예회장이다. 상환일은 2026년 4월 10일이며 상환 방법은 만기 일시상환이다. 고정 이자율은 4.60%다.
회사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액은 59억2900만원이다. 이번 차입금의 자산총액 대비 비율은 6.75%다.
장지는 조 명예회장의 아들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지분을 각각 45%씩 보유했다. 이 회사는 2020년 3월 농사를 짓기 위해 설립됐다.
윤상은 기자 eun@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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