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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경기 광주 ‘쌍령공원 개발’ 1000억 브리지론 차환

Numbers_ 2024. 5. 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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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경기 광주 ‘쌍령공원 개발’ 1000억 브리지론 차환

롯데건설이 경기도 광주 ‘쌍령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하 쌍령공원 개발사업)’의 브리지론 차환을 지원한다. 최근 시행사가 브리지론 차환을 위해 발행한 1000억원의 자산유동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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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령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인근 모습 / 사진 출처=네이버 거리뷰


롯데건설이 경기도 광주 ‘쌍령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하 쌍령공원 개발사업)’의 브리지론 차환을 지원한다. 최근 시행사가 브리지론 차환을 위해 발행한 1000억원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채무인수 약정을 체결했다. 이 사업장은 내년 본PF와 착공·분양이 예정돼 있다.

ABCP 차주는 쌍령파크개발로 경기 광주 쌍령동 산57-1번지 일원에서 추진되는 쌍령공원 개발사업의 시행사다. ABCP는 지난 2일 KB증권이 주관해 10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롯데건설의 자금보충과 채무인수 약정으로 A2+(sf) 등급을 받았다.

이번에 발행된 ABCP는 기존 브리지론 상환에 사용된다. 금리는 7%이며 만기일은 내년 4월30일이다. 대출 조건은 만기 일시 상환이지만 조기상환도 가능하다. 기초자산은 차주의 PF 대출채권과 부수 담보권이다.

광주공원 개발사업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된다. 전체 사업부지 51만1930㎡ 중 78%인 39만9668㎡에 공원을 만들고 나머지 11만2262㎡에 공동주택을 짓는다. 공원은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갔다.

롯데건설은 현장에 아파트를 시공한다. 본PF에 이은 착공과 분양이 모두 내년 예정돼 있다. 2022년 1월 10억원을 투자해 지분 20%(10만주)를 얻어냈다. 같은 해 7월 도급액 3867억원 규모로 계약을 체결했다. 완공예정일은 2027년 9월이다.

롯데건설은 쌍령공원 개발사업에 브리지론 자금보충 방식으로 1550억원의 PF 보증을 서고 있다. 브리지론은 대출 만기 연장과 리파이낸싱을 통해 유지되고 있다. 쌍령파크개발은 하이쌍령제이차, 스위트엘쌍령제일차, 케이비쌍령제일차 등의 유동화전문회사를 통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단기사채(ABSTB),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을 발행해 왔다. 롯데건설 이사회는 지난해 4월 쌍령공원 개발사업과 관련한 대출 만기 연장과 리파이낸싱 체결 등을 가결했다.

나영찬 기자 na@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