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과 원익투자파트너스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한국성장금융)의 방산기술혁신펀드 2호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며 200억원을 출자받게 됐다. 이들이 결성해야 하는 펀드 규모는 400억원 이상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은 '방산기술혁신 펀드 2차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올 9월 한국성장금융은 관련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 총 1개 조합을 선정해 200억원을 출자한다는 내용이다. 선정된 곳이 최소 결성해야 하는 펀드 규모는 400억원이다.
운용사 출자 비율은 약정 총액의 1% 이상이다. 기준수익률(IRR)은 6% 이상으로 운용사가 자율 제안하고 IRR 초과 시 초과수익의 20% 이내에서 성과보수를 수령할 수 있다. 펀드 결성은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 마쳐야 한다.
△서울투자파트너스 △아르케인베스트먼트-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Co-GP, 공동운용) △애트리홀딩스-오비트파트너스(Co-GP) △엘아이지넥스원-SK증권(Co-GP) △유일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원익투자파트너스(Co-GP) 등이 접수를 했다.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곳은 Co-GP를 구성한 한화투자증권과 원익투자파트너스다.
신규 투자 방식에 한해 인정되는 방산기술혁신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개방형 기술혁신을 추진하는 방위산업 기업 또는 방위산업 진출 희망기업(결성금액의 60% 이상 투자), 우수기술기업(투자집행금액의 80% 이상 투자)이다.
단 개방형 기술혁신을 추진하는 방위산업 기업에 결성금액의 1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개방형 기술혁신은 기술 이전, 공동 연구개발(R&D), 기술 사업화 등 기업 간 기술 협력 활동(기술 구매, 기술 판매, 연구 위탁 계약, 합작 벤처 설립 및 투자, 기업 인수 등)을 말한다.
한국성장금융은 방위산업 분야를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한 방산기술혁신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지난해 처음 냈다.
당시 △BNK투자증권-현대기술투자(Co-GP) △오비트파트너스 △웰투시벤처투자 △유일기술투자 △쿼드자산운용-경남벤처투자(Co-GP) 등이 접수를 했고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Co-GP를 구성한 BNK투자증권-현대기술투자가 선정됐다.
240억원을 출자받아 400억원의 조합을 결성한 '비엔케이-현대 방산기술혁신펀드'는 올 4월 첫 투자처로 '알에프시스템즈'를 낙점하고 40억원을 투자했다. 알에프시스템즈는 중거리 유도무기, 감시정찰체계 등에 활용하는 장비를 제조하는 지상 방산업체다.
황금빛 기자 gold@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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