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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오르비텍이 신기술사업금융사인 오비트파트너스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오르비텍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92억원 규모의 오비트파트너스 지분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처분주식수는 지분 전량(208만주)이다. 처분 금액은 오르비텍의 자기자본(536억원) 대비 17.15%에 해당한다. 처분 예정일은 10월 31일이다.
처분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 유동성 확보다. 오르비텍은 그간 신기술사업금융을 영위하는 자회사의 투자자산 평가 손실이 반영돼 수익성에 타격을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43억원을 내는 등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23억원이다. 매출은 639억원이다.
오르비텍은 원자력 관련시설의 유지관리 및 검사,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처리 사업과 항공기 정밀부품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오비트파트너스는 107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보유한 신기술사업금융사다. 약물 링커 기반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기업 인투셀과, 진단키트 기업 SD바이오센서 등에 투자했다. 이 중 인투셀이 상장을 추진하며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오르비텍 관계자는 “거래 상대방은 아직 공개하기 어렵다”며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남지연 기자 njy@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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