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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1000억원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최근 2000억원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6200억원의 주문을 받았으며 높은 기관 호응에 따라 300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KCC는 발행조건을 확정한 채무증권신고서를 지난달 27일 공시했다. 3일 신고서에 따르면 총 2000억원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62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700억원의 제77-1회 무보증사채 수요예측에 6950억원, 1300억원의 제77-2회 무보증사채 수요예측에 9250억원 등이다.
흥행에 힘입어 회사채를 3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한다. 제77-1회 무보증사채는 800억원으로 기존보다 100억원 증액됐으며 한국투자증권이 550억원, 하나증권이 250억원 인수한다. 77-2회 무보증사채는 2200억원으로 기존보다 900억원 증액됐으며 NH투자증권이 600억원, KB증권 600억원, 신한투자증권 550억원, 키움증권 300억원, 미래에셋증권 150억원 인수한다.
상환기한은 제77-1회는 2026년 10월7일, 77-2회는 2027년 10월7일이다. 이자율과 발행수익률은 국내 4개 민간채권평가회사가 제공하는 KCC의 2년, 3년 만기 회사채 개별 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 -0.26%p를 가산한 이자율로 정해진다. 20일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부여한 KCC의 회사채 등급은 AA-다.
이번에 발행할 회사채 3000억원은 기존 채무를 상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10~11월 만기가 다가오는 73-1회 회사채 1700억원과 기업어음 700억원, 전자단기사채 600억원 등을 갚는다.
나영찬 기자 na@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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