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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499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SK온은 보통주 901만5667주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 발행가는 주당 5만5459원으로 책정됐다. 마련한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납입일은 25일, 신주권 교부는 26일로 예정됐다.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배정 대상자는 엠에스에너지제일차 주식회사(540만9401주), 엠에스에너지제이차 주식회사(180만3133주), 엠에스에너지제삼차 주식회사(108만3133주) 등이다. SK온은 투자의향과 회사의 경영상목표달성 등을 고려해 배정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 업체의 최대주주는 라포레슬라로 동일하다. 모두 지분 100%를 라포레슬라가 보유하고 있다.
이진솔 기자 jinsol@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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