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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해상풍력 자회사 오션플랜트 매각 검토
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자회사 SK오션플랜트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대형 사모펀드(PEF) 등 인수 후보군과 접촉하면서 해상풍력 자회사 SK오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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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자회사 SK오션플랜트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대형 사모펀드(PEF) 등 인수 후보군과 접촉하면서 해상풍력 자회사 SK오션플랜트를 매각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매각 주관사였던 모간스탠리와 함께 원매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SK오션플랜트 지분 37.6%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SK오션플랜트의 매각가로는 약 5000억원 안팎이 거론되고 있다.
SK오션플랜트 매각 가능성은 지난해부터 거론돼왔다. SK에코플랜트의 재무상황이 악화된 탓이다. SK오션플랜트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6619억원, 영업이익은 41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5%와 45.1% 감소했다. 이후 소식이 들리지 않다가 IB 업계에서는 최근 SK오션플랜트 매각이 다시 추진되고 있으며 PEF가 펀딩에 나섰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SK오션플랜트는 풍력 하부구조물, 해양플랜트, 특수선 건조, 후육강관, 선박 수리·개조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해상풍력·조선·해양 전문 회사다. 이 가운데 해상풍력 발전기를 위한 하부 구조물 사업 부문이 지난해 9월 기준 매출액 비중 41.7%를 차지하는 주요 사업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오션플랜트 매각설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SK오션플랜트의 최대주주인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 처리 자회사인 리뉴어스와 리뉴원의 지분 매각에도 나섰다. 두 자회사의 매각가는 2조원이 거론되고 있다.
남지연 기자 njy@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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