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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장 행정공제회 CIO, 30조 기금 3년 더 이끈다
30조원에 달하는 행정공제회의 기금 운용을 맡고 있는 허장 사업이사(CIO·최고투자책임자)가 3년 더 자리를 지킨다.1일 행정공제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열린 차기 CIO 선출을 위한 대의원회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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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원에 달하는 행정공제회의 기금 운용을 맡고 있는 허장 사업이사(CIO·최고투자책임자)가 3년 더 자리를 지킨다.
1일 행정공제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열린 차기 CIO 선출을 위한 대의원회 투표에서 현직인 허 사업이사가 선출됐다. 허 CIO의 임기는 올해 4월 30일부터 2028년 4월 29일까지 3년이다.
사업이사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재적 대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2022년 2월 행정공제회 CIO로 발탁된 허 CIO는 임기 동안 우수한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지지를 얻었다. 지난해 기준 행정공제회는 8.2%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3893억원의 순이익을 내 9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허 CIO는 1989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에 입사한 이후 △동양투자자문 주식운용역 △삼성생명 증권사업부장 △삼성투신운용 SA운용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푸르덴셜자산운용(현 한화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2006년) △템피스투자자문 대표(2011년) 동부화재(현 DB손해보험) 투자사업본부장(2013~2020년 말) 등 주요 자산운용 및 보험사에서 운용 경험을 쌓아왔다.
행정공제회가 운용하는 기금 규모는 약 30조원에 달한다. 행정공제회 자산 규모는 △2020년 16조3753억원 △2021년 18조9883억원 △2022년 21조954억원 △2023년 24조2995억원 △2024년 28조7691억원으로 우상향세다.
운용 자산 구성은 △실물자산 30.5% △사모신용 24.5% △사모주식 20% △주식 8.5% △채권 8.3% 순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행정공제회는 사모신용을 늘리되 실물자산은 축소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사모신용의 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 2029년 33.5%까지 늘리는 한편 실물자산 비중은 29%까지 낮추기로 했다.
남지연 기자 njy@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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