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porate Action/IPO

'전자현미경 개발사' 코셈,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Numbers_ 2024. 1. 8. 07:41


(왼쪽부터) 코셈의 Tabletop SEM EM30, Normal SEM CX-200P (사진=IR큐더스)



산업용 융복합장비 전문 기업 코셈이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셈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화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6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000원~1만4000원이다.

코셈은 2024년 1월 12일부터 1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월 23일~24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방침이다. 상장 주관은 키움증권이 맡았다.

상장 예정 주식수 566만1970주 가운데 약 35.64%에 해당하는 201만7770주는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이다.

2007년 설립된 코셈은 나노 스케일 측정 기술 중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플랫폼 기술인 주사전자현미경(SEM)을 개발하는 회사다.

전자현미경은 일반적인 광학현미경 대비 고배율 관찰이 가능하며 원자현미경과 비교했을 때 속도가 빠르고 관찰 영역이 넓다는 특징이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자료=증권신고서)


코셈의 지난해 매출액은 125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 순이익은 17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 기준 EBITDA(에비타, 상각전영업이익)는 21억원이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89억원이다. 같은 기간 각각 5억원의 영업이익과 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총 공모금액은 72억원~84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 규모는 679억원~792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코셈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향후 연구개발비,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준희 대표는 “그간 국내외 전자현미경 시장에서 기술력과 제품력을 입증해온 만큼 향후에도 기술개발과 시장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남지연 기자 njy@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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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현미경 개발사' 코셈,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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