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블로터 지배구조포럼' 개최…시장이 바라보는 ‘좋은 승계, 나쁜 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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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블로터 지배구조포럼' 개최…시장이 바라보는 ‘좋은 승계, 나쁜 승계’

      

 

경제종합 인터넷 미디어 <블로터>가 기업분석·자본시장 전문 매체 <넘버스>와 이달 4월 17일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서울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국내 기업의 거버넌스(지배체제) 선진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2024 블로터 지배구조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지배구조 포럼에서는 학계와 국민연금, KCGI 등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합니다. 포럼에 앞서 연사들의 약력을 소개합니다.

먼저 강성부 KCGI자산운용 대표는 ‘좋은 승계, 나쁜 승계’ 주제에 관해 발표합니다. 강 대표는 동양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로 시작해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서 채권분석팀장과 글로벌자산전략팀장을 거쳐 LK투자파트너스 대표를 역임한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입니다. 특히 2015년부터 요진건설과 현대시멘트 등에 투자해 좋은 성과를 거두며 투자시장의 주요 인사로 떠올랐습니다.

강 대표는 2018년 KCGI자산운용을 설립했습니다. KCGI는 ‘한국 기업 지배 구조(Korea Corporate Governance Improvement)’의 영문 앞자리를 딴 사명입니다. 강 대표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 ‘토종 행동주의 펀드’의 대표 주자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두 번째 연사인 최준선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사외이사제도와 오너경엉체제는 버려야할 악습인가?’ 주제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최 교수는 기업법과 관련해 연구활동을 펼쳤고 기업의 규제 개혁과 우호적 환경 구성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며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특히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제고, 금산분리 완화 등 기업 관련 이슈 등에 의견을 내며 칼럼니스트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 교수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법학석사, 독일 마르부르크 필립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최 교수는 성균관대 법학과 교수를 비롯해 한국기업법학회 회장, 한국상사법학회 회장, 한국항공우주정책·법학회 회장직을 역임했습니다. 또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세 번째 연사로 나서는 원종현 국민연금 기금운용전문위원회 투자정책전문위원장은 ‘공적투자자로서 바라보는 올바른 기업 지배구조’를 발표합니다. 원 위원장은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을 지내며 자본시장 입법, 정책 현안과 관련한 직무를 수행했습니다.

원 위원장은 국민연금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부원장직에 올랐습니다. 국민연금연구원에서는 기금운용 전략을 연구하고 분석을 맡았습니다. 그는 2020년에는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에 근로자단체 추천인사로 상근전문위원에 선임됐습니다. 수탁위는 국민연금이 지분을 보유한 기업에 주주 제안권 및 의결권을 행사하는 조직입니다.

심혜섭 심혜섭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는 ‘주주보호가 결여된 법체계가 나쁜 승계를 감행하는 전략적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마지막 세션을 장식합니다. 심 변호사는 ‘법무법인 세종’과 ‘법무법인 담우’에서 변호사로 근무했고 2017년부터 심혜섭법률사무소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업지배구조 전문가인 심 변호사는 활발한 주주행동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언론홍보분과 부위원장도 맡고 있습니다. 심 변호사는 지난해 3월 남양유업에 주주제안을 제시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의 추천을 받아 상근 감사로 선임됐습니다.

모든 세션을 마무리하고 진행자이자 좌장인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전 KDI 연구위원)의 주재로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한 후 점식식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2024 블로터 지배구조 포럼’의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포럼 참가를 위한 사전 등록은 <블로터> 홈페이지에 안내된 포럼 배너 또는 홈페이지 상단 카테고리 '컨퍼런스' 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윤필호 기자 nothing@bloter.net